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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맛집 - 현지인이 알려주는 맛집이야기 :: 지난번에 올렸던 철원맛집 글에 무려(?) 다섯 분이나 되는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셔 각골난망, 결초보은, 감개무량함이 뼛속까지 파고들어 갈 정도로 감사함을 느꼈다. 딸리는 필력으로 내 고장 철원관련 글을 쓰면서 이렇게 보람 있었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왕보람 따블보람을 느끼며.

그 댓글에 힘입어 이렇게 두 번째 글을 쓰기로 했다.


철원은 인구 5만도 안되는 작은 군이지만 입맛 까탈스러운것은 1000만 서울 못지않다. 장담하는데 철원사람이 맛있다고 하면 진짜 맛있는 거고, 맛없다고 하면 정말 맛없는 것.

그 까탈 한 입맛중에 王 까딸이 바로 나. 나머지는 알아서...






현지인이 말하는 철원맛집 - 1부

짬뽕이 맛있는 중국집 청원

짜장면이나 볶음밥은 그냥 일반 중국집맛과 비슷하지만, 이 집의 짬뽕만큼은 어느 정도 급이 되는 맛이다. 먹기 귀찮을 정도로 많은 홍합과 얼큰하고 매운맛이 특징이다.


해장으로도 참 좋고, 매운 것이 땡낄 때면 이 집을 찾곤 하는데 이 집의 단점이라면 배달이 꽝이라는 점. 시골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배달이 정말 빵점이라 안간다 안간다 하면서도 땡기는 맛 때문에 결국에는 가게 되는 곳이 바로 이 집이다.

개인적으로는 철원 3대 짬뽕中
(지경리짬뽕, 내대리짬뽕, 청원짬뽕)에서 이 집이 가장 입맛에 맞는다.

추가, 철원 3대 짬뽕 다 맛 없어 졌습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명동거리에 있는 춘천家 닭갈비

지금까지 먹어본 닭갈비 중에서 가장 맛있는 곳이 이곳이다. 닭갈비로 유명한 춘천에서도 먹어봤고, 서울에서도 먹어봤고, 인천에서도 먹었봤고... 거짓말 조금 보태서 몇 백번 먹어봤지만 이 집만큼 맛있는 집은 못 본 것 같다.

그렇다고 막 맛있는 맛 같지는 않은데, 신기하게도 춘천으로 대학 간 친구들도, 그리고 그 친구들이 데려온 춘천 친구들도 이집이 최고라 했으니 확실히 그저 그런 맛은 아닌 것 같다.



아바이 순대가 먹고 싶을 때면 와수리 평남면옥

철원에서 손꼽히는 맛집 중에 하나이다. 주메뉴는 순대와 냉면. 꿩 냉면이라는 이름 때문에 냉면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냉면도 많이들 찾는 것 같다. 하지만 이곳의 진미는 아바이 순대!! 말이 필요없는 곳으로 와수베가수에 도착했다면 바로 평남면옥을 찾아보자.







현지인이 말하는 철원맛집 - 2부

목살과 찌개가 최고인 문혜리 일미식당

이 집은 가기만 하면 웬만한 반찬은 꼭 한두 번씩 더 시키게 된다. 그만큼 반찬이 너무 맛있고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입맛을 다시게 하는 아주 못된 집이다.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목살과 찌개인데, 찌개는 주문할 때 맵게, 덜 맵게로 주문을 할 수 있다. 이 집 찌개는 정말 죽이는 맛으로 밥이 어떻게 없어졌는지도 모를 정도로 맛있다. 필자는 앞으로 이 집 찌개를 마약찌개라고 부를 것이다.

음 ~ 먹고 싶다.



삼성리 민통선 한우촌

저녁이 되면 넓은 주차장이 꽉꽉 들어찰 정도로 많은 人들이 여기에서 한우를 즐긴다. 나 또한 며칠 전에 살살 녹는 한우를 먹고 왔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식당에서 먹는 시스템으로 솔직히 고기는 잘 모르기 때문에 좋은지 않좋은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이 많음에는 꼭 이유가 있는법. 반찬이 김치, 장, 쌈이 전부라서 반찬때문은 절대 아닐테니 그냥 고기 즐기러 간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고석정 콩마을 가마솥 두부집

고석정 앞에 있는 두부집으로, 가보면 알겠지만 연예인 싸인들도 몇 개 붙여져 있다. 특별하게 막 맛있는 건 아닌데, 깔끔하고, 산채를 좋아해서 자주 가는 편이다. 철원에는 장사 잘되는 두부집이 몇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는 이곳이 가장 깔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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