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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토미 팬히터 LC-32CF, 일본 내수용 리퍼상품 사용 후기, 한글 사용설명서: 아내가 텐인텐 카페에서 글을 읽더니 대뜸 우리도 이거 사자면서 핸드폰을 보여줬습니다. 그 제품이 오늘 후기로 올리는 제품입니다. 원래는 나무 난로를 놓을 계획이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이렇게 토요토미 팬히터 LC-32CF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배송이 다소 느렸던 것만 빼면 완전 대만족입니다. 조용하고, 냄새도 없고, 기름도 적게 먹습니다. 제품 사양과 사용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봐서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일지는 몰랐네요.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착한 가격입니다.
같은 제품으로 알려진 신일 SFH-904DMA가 30만 원, 정식 수입품은 40만 원. 그런데 직구로 구매하면 배송료를 포함해서 15만 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정식 수입 토요토미 팬히터 LC-32C(왼쪽, 보러가기) / 신일 SFH-904DMA(오른쪽, 구경하기)

신일 SFH-904DMA와 국내 토요토미 팬히터 LC-32C에는 AS 가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돈을 더 받아야 함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가격 차이가 커서 많은 분이 직구를 희망하는데, 이렇게 직구를 할 때는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구매대행으로 산 제품은 AS가 되지 않습니다.
둘째, 배송기간이 깁니다. (2주 소요)
셋째, 일본 내수용 제품은 조작법이 불편합니다.
넷째, 110v 제품이라 강압기가 필요합니다.
다섯째, 하지만 가격이 2배 정도 쌉니다.

위 다섯 가지만 염두에 두십시오. 참고로 저희는 일본 내수용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 일본 배송료 + 제품가격 = JPY 9,780
· 한국 배송료 + 관세 = USD 53.34 · 총: 15만 원






토요토미 팬히터 LC-32CF 한글 사용설명서

내수용 제품은 버튼이 일본어입니다. 처음 받아보면 뭘 만져야 할지 난감한데요. 그것도 잠시입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 버튼이 뭔지 눈에 들어오실 거예요.

일단 제가 아는 것만이라도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에코모드: 냄새 안 나고, 정말 조용합니다. 은은하게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② Key-lock: 3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락이 걸립니다.
③ 타이머: 운전하기 전에 설정해야 합니다.

④ 온도설정: 설정온도보다 2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⑤ 급유연장: 3시간이면 자동으로 꺼지는데, 소화 10분 전에 삐 소리와 함께 알림을 줍니다. 이때 연장을 눌러주면 3시간 연장됩니다.

⑥ 운전 ON, OFF



100V 제품으로 한국에서 사용하려면 강압기(도란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초기 점화 시(1분) 최대 950W의 소비전력을 사용하고, 그다음에는 10W의 전력을 소비합니다. 여기에 도란스 대기전력 10W를 포함하시면 20W 정도 되겠네요.

편하게, 점화할 때는 헤어드라이어 1분. 그 후에는 스탠드 하나 켜놓고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42인치 TV 1/5 수준이에요. 전기세 걱정은 없습니다.



토요토미 팬히터 LC-32C 한글 사용설명서 내려받기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 토요토미에서 제공하는 한글 사용법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토요토미 팬히터 LC-32CF 사용 후기

저희가 구매한 제품은 리퍼상품입니다. 한국에서는 리퍼상품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지만, 단순 고장과 변심으로 인한 개봉한 상품으로 전혀 문제 없는 제품입니다.

이는 해외에서 생활해 보신 분이면 잘 아실 텐데요. 이런 제품은 일본이 엄격합니다. 멀리서 찾지 마시고 애플 리퍼상품만 보셔도 아실 거예요. 거의 새것과 마찬가집니다.


저희 제품은 배대지를 통해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정확히 2주 만에 도착했네요.



이런 건 그냥 넘겨주시고….



크기: W376 X D296 X H428mm
생각보다 작습니다.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있는 제품 같아요. 데스크탑 보다 약간 큽니다.



뒷부분에는
팬 필터, 실내온도 감지센서, 전기 코드가 달려있습니다.



기름통입니다. 총 용량은 5L로 꽉 채우면 최소 16시간에서
최대 6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내부 연료탱크와 연료받이



손잡이가 달려있어 들었다 놨다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연료 게이지입니다. 연료가 채워지면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80% 정도 채우고 사용하면 좋다네요.


끝으로 급유로 뚜껑인데, 잠그면 딸각 소리가 납니다.

연소 때에는 냄새가 거의 없는데,

점화와 소화할 때 냄새가 좀 납니다. 점화할 때만 창문 조금 열어주면 집에서 사용해도 문제없습니다. 제가 지금 그렇게 사용 중이거든요.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나게 조용하고, 20리터면 하루 8시간씩 한 달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효율성 하나는 킹왕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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