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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서…. 받기 싫어서…. 알아본 자동차검사 과태료와 챙겨야 할 준비물. : 착하고, 곱고, 위대하신 매형님께서 하사하신 2005년식 구형 싼타페, 받자마자 숙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감사하게 타이어나 브레이크계열, 오일류는 모두 점검하고 주셨기에 교체할 건 없었지만,

한 달여 남은 정기 검사가 은근 귀찮은 과제였습니다.


결국,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종료 이틀을 남기고,
자동차검사 과태료에 항복을 선언하며, 의정부 지소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서울 누님댁에 볼일도 있고, 겸사겸사 콧바람도 셀 겸 해서 좋았지요. 근데, 하필이면 그 날 비가 오더군요. 개인적으로 비 오는 날 운전하는 걸 싫어해서 일만 보고 바로 내려왔습니다.
자동차검사 과태료와 챙길 준비물

우선, 준비물입니다. 솔직히 챙길 준비물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차량등록증과 수수료만 챙기면 되는데, 수수료는 카드로도 가능하더군요.


오히려 더 중요한 건 영업시간입니다. 아래의 내용을 살펴보고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 평일 :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시간 : 낮 12시 ~ 오후 1시)
· 토요일 : 오전 9시 ~ 오후 1시 (점심시간 없음. 예약 必須)
· 일요일 및 공휴일 : 휴무


다음은 수수료입니다.

예약하고 가면 1,2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데, 귀찮아서 바로 출발했어요. 2005년식 싼타페(배기량 1,991cc)는 소형으로 구분되나 봅니다. 그냥 기분이 싸게 한 거 같아서 좋았네요.


자세한 수수료는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언제쯤 중형을 타볼까요? ^^
의정부 영업소 후기

다음은 자동차검사 과태료 입니다. 3만원 정도였으면 미룰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 유효기간만료일 전후 각각 31일 이내에 받아야 합니다.
· 예) 만료일 11월 23일 <10월 23일 ~ 12월 23일>
· 만료일부터 30일 이내는 2만원, 이후 3일일 지날 때마다 1만원씩 추가됩니다. (최대 30만원)


단,

전시ㆍ사변ㆍ 도난ㆍ사고 발생으로 인한 정비 압류와 폐차를 하는 경우에는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장기간에 걸친 입원이나 해외출장 등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엔 증빙만 할 수 있으면
연장이 가능하답니다.

그럼 의정부로 고고씽~
접수를 마치면 친절한 직원분이 몇 번 라인으로 가라고 알려주는데, 보아하니 연료 구분으로 라인을 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의외로 경유차가 많았어요.


차례가 오면 받은 체크리스트를 직원에게 주고 대기실로 가면 됩니다.
요청사항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메모를 넣으면 됩니다.

저는 그저 재검없이 무난히 통과하길 바랄 뿐….
작년에 트럭 차대번호가 지워져서 재검을 받았거든요.


경유는 1번 라인, 휘발유와 LPG는 3번 라인 보다시피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유차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드디어 제 차례예요!!


대기실엔 TV도 있고, 커피도 있고, 사탕도 있어 지루함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보통 15분 정도로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아요.

그리고, 이게 웬 떡입니까? 말치레 같으나 멀리서 왔다며 워셔액이랑 물티슈까지 주셨습니다.
또, 차 상태가 좋다는 칭찬도 듣고.


참고로 계기판에 점등된 경고등은 재시동 후 운전하면 사라진다고 하고, 주 진단 내용은 앞바퀴 정렬 등의 조향계통, 타이어 마모ㆍ변속이 오일 상태, 디스크ㆍ패드상태, 전조등, 소음 및 매연, 속도계와 계기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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