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만드는법과 콩 삶는법, 아내와 배운 매주띄우기
메주만드는법과 콩 삶는법, 아내와 함께 배운 메주띄우기 : 어제오늘 아주 재밌는 일을 벌렸습니다. 아내와 저는 청양 시골에 내려갈 때마다 된장을 얻어오거든요. 그러면 맛있는 된장국과 찌개를 끓여 먹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된장으론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맛이죠. 예전엔 철원 본가에서 증조할머님께 배운 메주만드는법으로 만들곤 했는데, 어머님께서 힘에 부치신 지, 몇 년 전부터 메주띄우기를 그만두셨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메주만드는법을 듣고 콩 삶는법을 여쭤가며 매주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콩은 동송 외삼촌께서 키우셨고, 가격은 두말에 6만 원 받았습니다. 덤으로 1kg을 더 주셨다네요. 그리고, 드문드문 검은콩이 보입니다. 비싸서 그렇지 검은콩이 훨씬 좋다죠. 외삼촌의 서비스로 생각하며, 아내와 함께한 메..
시골남의 결혼생활
2014. 11. 20.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