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맞은 무농약 텃밭 채소 가지, 토마토, 고추 살았습니다
우박 맞은 무농약 텃밭 채소 가지와 토마토, 고추 모두 살아났네요. : 6월 중순에 내린 우박으로 올 농사는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수확시기는 작년보다 한 달이 늦었네요. 참 애매한 시기에 우박이 내려 고민이 많았는데, 같이 피해를 보았던 이웃들은 모종을 새로 심었고, 우리 집만 자연의 힘을 믿었습니다. 아무런 근거 없이 결정한 건 아니고, 모 논문에 실린 글 한 줄을 보고 따랐습니다. 출처가 명확하지 않아 반신반의한 생각으로 지켜봤네요. 아무튼, 5월 말과 6월 중순 사이에 우박으로 고추 피해를 보면 새 모종을 심는 것보다 기존의 모종에 추비를 하는 게 좋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새로 모종을 심은 이웃의 고추모 보다 우리 집 고추가 생육도 빠르고, 고추도 많이 열렸습니다..
텃밭가꾸기
2014. 8. 12.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