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맛집을 찾아서, 동송맛집 고석정 근처 수원순대국
철원맛집, 고석정 근처에 있는 동송맛집을 찾아서: 처제가 고구마를 캐러 왔습니다. 가끔 이렇게 도와주러 오는 처제의 손이 오늘따라 유난히 반갑습니다. 고추도 뽑고, 양파 모종도 심고, 고구마도 캐고…. 본인도 힘들 텐데 점심까지 차려준다 하니 극구 사양했네요. 힘들게 일을 시키고 밥까지 차리게 하면 다음에 오지 않을 것 같아서가 절대 아닙니다. 우리 처제 그런 분 아닙니다. 일은 힘들고, 배는 고프고, 밥하기는 귀찮고…. 하여 아내가 몇 년 전에 가본 든든한 곳. 수원순대국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동송읍에 살지만, 생활권이 다르므로 동송맛집은 잘 모릅니다. 혹시나 맛없지는 않을까? 주인이 바뀌지는 않았을까? 이런 쓸데없는 걱정도 들었지만, 역시 쓸데없는 걱정이었을 뿐 대체로 먹을만했습니다. 아내의 말로는 ..
철원이야기
2013. 10. 2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