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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회초리로 보는 철원광광 - 철원관광 안내도 :: 얼마전 개봉했다가 금방 내려간 회초리라는 영화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안내상 빵꾸똥꾸 진지희 출연작으로 이곳 철원에서 찍은 작품이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고장 철원에서 찍은 작품이라 극장에서 볼려고 했더니,

종로 롯데시네마(구,피카디리극장)에서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 보지 못했다. 무슨놈의 신작영화를 아침에 한번 오후 늦게 한번 상영하는지 ㅡㅡ;; 아무튼 이 것도 뜨긴 글렀구나 싶어 그냥 그렇게 넘어갈려고 했는데, 이번에 DVD로 나와 몇일전 보게 되었다.


기대를 별로 안해서 그런지 의외로 볼만한 영화였다. 네이버와 다음의 영화평점은 믿을게 못되지만 현재 비교적 높은 8점대를 유지하는걸 보면 나처럼 볼만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좀 되는가 보다. 






영화 최초리로 보는 철원관광 1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오는것이 바로 직탕폭포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안내상이 멱살잡는곳으로 내가 어렸을때부터 라면을 끓여먹었던 곳이다.


저쪽 자리에서 비교적 대물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주말에는 항상 낚시꾼들이 바글 바글하다.

단점이라면 그늘이 없어 고기구워먹기도 불편하고, 물이 차기때문에 수영하기도 불편하다. 현재 익사사고가 많은곳이니 항상 주의하며 놀아야 하는곳이 이곳이다. 낚시나 하며 띵강땡강 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잠깐 멀리서만 나온 태봉대교.

직탕과 50M거리에 있는 다리이다. 국내최초 다리에 생긴 번지점프로 하루 수십명이 이곳에서 번지를 즐기고 있다.(여름에만) 직탕근처에는 그늘이 없어 놀기 불편하지만 이 다리 아래는 그늘이 생기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고기는 구워먹을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수영은 힘들며, 자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3-4팀정도만 즐길수 있다.



잠깐 스쳐지난 노동당사

철원군 노동당사는 서태지와아이들 3집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 촬영자소로도 유명하고, KBS 열린음악회도 이곳에서 녹화할 정도로 비교적 많이 알려진곳이다.

하지만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딱 10분정도. 그 이하도 그 이상도 볼거리가 없는곳이다. 근처에 공중 화장실이 있으니, 볼일보면서 잠깐 구경하는코스로는 안성맞춤이다.






영화 최초리로 보는 철원관광 2

삼부연폭포,

영화의 상당부분이 삼부연폭포 윗 계곡에서 이뤄진다.
그저 다음 로드뷰로는 볼 수 없는곳이라는게 아쉬울 뿐이다. 윗 계곡은 물이 맑고 철원군 군민이 아니면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현재 취사가 금지되어 있지만, 많은 군민들이(?) 이곳에서 취사를 즐기며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을정도로 아주 좋은곳이다.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최고가 아닌가 싶다. 혹 이 글을 보고 놀러간다면 쓰레기는 확실히 버리고, 제발 근처에서 응가는 보지 말았으면 한다.

봤다면 깨끗이 치우고 가던가...



철원군 시내

영화 회초리 중 안내상의 전화신이 이뤄진곳으로 신철원 시내의 일부이다.
먹자골목은 아니고, 그냥 큰길이라 생각하면 편할것 같다. 터미널 근처이며, 영화를 보면 태봉제 현수막과 오대쌀 간판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간접광고형식으로 달아놓은듯하다.

그리고 저 공중전화 갑자기 저렇게 세련되게(?) 변한것도 의심스럽다.

영화에서 나온곳은 이정도지만, 철원에는 이 외에도 고석정, 금학산, 명성산, 한탄강 등등 여름에 즐길수 있는곳이 많은곳이라 짦게는 1박2일 길게는 2박3일 정도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 그 이상은 무리이니 3박4일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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