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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금학산 가는방법 - 금학산 등산코스 지도 :: 산에 오르는걸 좋아하지만, 요즘 뜻하지 않은 병치료로 인해 어쩔수 없이 산과 떨어져 있는상태이다. 철원의 대표적인 등산코스는 금학산 등산코스와 명성산 등산코스가 있다.

머리가 복잡하고 생각좀 할겸 오른다면 금학산을 추천하고, 즐기고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싶다면 명성산을 추천한다.

금학산은 해발947.3m로 학이 내려앉은 산형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코스는2km정도로 짧은편이지만,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힘든편이다. 중간중간 벙커같은 군사시설을 볼 수 있고, 산 정상에는 헬기장과, 군부대가 주둔해 있으며, 매바위와 마애석불등이 대표적인 명소이다.


서기901년 후삼국 시절 궁예가 송악에서 철원으로 도읍을 옮길 당시 국사가 진산을 금학산으로 정하면 300년동안 통치할것이요, 만일 그렇지 않으면 30년밖에 못갈것이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하지만 궁예는 국사의 예언을 무시하고 고암산을 진산으로 정해 26년만에 몰락하고 만다. 그 후 나무들은 죽지 않았음에도 3년동안 나무에 잎이 나지않고 곰취는 써서 먹지를 못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엄청 맛있다.


우리집에서 가는길 - 하단에 서울에서 가는길 있음


금학산 자체는 내 기준으로 2시간에서 2시간30분이면 완주할 수 있어 아쉬움감이 있기에 제대로 마음먹고 동송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사진을 100방정도 찍었는데, 볼만한것이 없다. 그냥 농촌이다.

지금은 모내기를 모두 끝낸 상태이고 가는도중 소를 만났는데, 이 집 소는 이번 구제역 파동때 다행히 빗겨 지나간것 같다. 우리동네만 해도 싹쓸이 당했는데.....ㅠ.ㅠ



가다보면 직탕이 나온다.

이곳에서 할만한것은 낚시와 다슬기잡기 그리고 번지점프와 래프팅 정도이다.
강을 기준으로 양 사이드에는 많은 펜션들이 있으며, 특히 저 번지점프는 내가 알기로는 한국 최초 다리에 생긴 번지점프로 알고 있다.

작년인가 제작년에 줄이 끊어져서 군인이 추락했다는데, 다행히 타박상 뿐이였다고 한다. 내가 아는 가격은 다리에 메달고 뛰는것은 3만원 상체에 메달고 뛰는것은 2.5만원으로 알고있다. 가끔 커플로도 번지하던데 보기흉하니 권하고 싶지 않다.

직탕에는 최근에 자전거도로와 산책코스를 만들어 땡볕에서 땀 줄줄 흐르며 걷는것도 시도해볼 만하다. 개인적으로 산책코스는 인위적이라 비추이고, 그나마 자전거도로가 봐줄만하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가는길과 오는길 같아 똑같은 구경을 두번씩 한다는거....



금학산은 동송 택시부를 마주봤을때 오른쪽에 입구로 가는길이 있으니 그쪽으로 쭉 올라가면 된다. 모르면 물어보자. 대부분 현지인이라 금방 알려줄것이다.

입구에 보면 약수터가 있기 때문에 따로 물통만 준비하고, 물은 사지 말자. 매바위쯤 오면 반정도 오른것이고 중간 중간 벙커 몇개를 지나면 능선이 나오는데, 이 능선만 지나면 바로 정상이다.

몇년전 등산로 정비를 깔끔하게 해놔서 그나마 이렇게 소개할 정도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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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에 오르면 넓은 철원평야와 고대산 그리고 지장산, 멀리는 북한까지 보인다.


동송에서 금학산 가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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