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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카드, 파워, 냉각팬 등 원인별로 컴퓨터 소음 줄이기, cpu 쿨러 속도 조절하는 방법: 다 됐나 봅니다. 5년 전에 조립PC를 구매할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랫동안 사용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PC는 참 정이 가네요.

지금은 태블릿, 스마트폰, 노트북도 함께 쓰고 있어서 컴퓨터 앞에 앉는 일이 점점 줄어들지만, 이렇게 글을 쓰는 일은 꼭 이 컴퓨터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태블릿, 스마트폰이 좋아졌다 해도 우리 언니들 만날 때는 무조건 컴퓨터가 최고지요.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임무를 맡은 제 조립 컴퓨터가 주인을 닮아가는지 언제부터 작은 소리를 냈습니다. 신음이 아니라 소리입니다. 작은 소리는 그렇다 쳐도 부팅 할 때 나는 쇠 깎는 굉음은 정말 참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나름으로 원인별 컴퓨터 소음 줄이기를 시도해봤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알게 된 cpu 쿨러 속도 조절 방법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원인별 컴퓨터 소음 줄이기 - 그래픽 카드, 파워, 냉각팬

컴퓨터 소음의 원인은 의외로 쉬운 곳에 있습니다. 그만큼 소리를 잡는 방법도 간단하고요. 쉽게 말씀드려서 모터가 달린 모든 부품을 원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본체를 뜯어보겠습니다. 엉망이죠?

'조또레를 진작에 알았다면 감성의 선정리를 받았을 텐데….'

본체 내부를 깔끔하게 하는 것도 장기적으로는 컴퓨터 소음 줄이기의 한 방편입니다. 하지만 이런 건 깔끔한 사람들만 해당되는 얘기고, 저처럼 일주일 전 사용했던 휴지를 책상 위에 냅두는 인간은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NVIDIA GeForce GT 520 그래픽 카드입니다. 형님이 창고에 넣어둔 그래픽 카드인데 좋아 보여서 얼마 전에 바꿨습니다. 팬이 없는 걸 보니 그래픽 카드는 이번 소음의 원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은 cpu 쿨러입니다. 먼지가 가득하네요. 보다 확실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전원을 넣고, 냉각팬을 하나하나 멈춰보시면 됩니다. 저도 그렇게 알아냈습니다.

손으로 잡는다고 절대 다치거나 망가지지는 않습니다.



보조 팬도 이번에 한번 청소해줘야겠네요.



재수가 없으면 파워서플라이 쪽일 수도 있습니다.



WD-40이나 3M에서 나오는 K-70을 뿌려주면 먼지가 없어지는 줄 알았는데….

절대 뿌리지 마십시오.

기름기가 있는지 번들번들하고 먼지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아주 망했습니다. 그리고 방열판 표면을 녹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절대 방사 금지입니다.



에어브러쉬로 불어주던가 아니면 미지근한 물로 세척해주십시오.



드디어 컴퓨터 소음 줄이기를 완료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원인은 cpu 쿨러입니다. 참고로 CPU와 쿨러가 잘 붙어 있지 않으면 제대로 된 쿨러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므로 서멀구리스를 사용해서 잘 붙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cpu 쿨러 속도 조절로 컴퓨터 소음 줄이기

바이오스 설정을 변경해서 cpu 쿨러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메인보드와 바이오스에 따라 다를 수가 있으니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부팅이 되기 전에 Del 키를 눌러 바이오스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PC Health status 메뉴로 들어갑니다.



Smart Fan Function을 선택합니다.



· SMART Fan start PWM value: 지정된 온도 이상일 경우 팬 작동
· Slope PWM value/1 UnitI: 회전 속도

· CPU Smart FAN Target 온도 설정(55℃)
· CPU Min FAN Speed 회전 속도(40%)
→설정온도가 55도 이하일 경우 최대 속도의 40%만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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